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23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조기에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중소기업 경영개선을 위한 구조고도화자금 300억원 △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이다.
구조고도화자금 지원업종은 제조업, 아파트형공장건설업, 지식기반 및 영상산업체로, 시설자금 10억원, 운전자금 3억원, 아파트형 공장건설자금 2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시설자금과 아파트형 공장건설사업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며, 운전자금은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다.
경영안정자금 지원업종은 중소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크린 숙박시설로, 지원조건은 업체당 3억원 이내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업체가 부담해야 할 대출이자의 일부인 2%를 광주시가 부담한다. 또 고용우수기업이나 우수중소기업인은 최대 5억원에 3%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금융보험업과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지원되지 않는다.
융자 신청은 경영안정자금은 3일부터, 구조고도화자금은 오는 17일부터 융자지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공장등록증 등을 갖춰 광산구 하남산단 8번로에 소재한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