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장관은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 초대 장관으로 임명돼 주목을 받았다.
학자 출신의 최 장관은 취임 이후 창조경제 대표부처 수장으로 추진력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최 장관은 창조경제를 위한 단기 처방이 아닌 근본적 개혁과 체질 개선이라는 방향성을 고수했다.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방안과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 등이 대표적이다. 이 뿐만 아니라 4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과 LTE TDD 허용 등도 특유의 뚝심을 앞세워 무난하게 처리했다. 최 장관이 창조경제 전환에 필요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마련했다는 게 중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