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결산]콘텐츠-올해의 인물 '백순진 대한음악저작인연합회장'

중견 가수겸 작곡가 백순진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장이 다시 음악시장 한복판에 섰다. 그가 주도한 대한음악저작인연합회가 새 음악분야 저작권 신탁관리 단체로 지정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단독으로 관리하던 음악 저작권분야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음악을 작사·작곡·편곡하는 창작자들은 원하는 조건에 맞춰 권리를 맡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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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저작인연합회는 작사·작곡·편곡자 등 120여명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신설된 단체다. 포크듀엣 사월과오월의 멤버이기도 한 백 회장은 “음악시장의 성장 수익을 고르게 나눠 가질 수 있도록 음악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음악저작인연합회는 비영리 사단법인의 설립과 각종 규정 정비 등을 거쳐 내년 5월까지 정식 허가를 받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