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도 다시볼 땐 다국어로 본다

MBC(대표 김종국)는 국내 다문화 가정과 주한 외국인을 위해 11월 말부터 MBC의 인기 다시보기 프로그램 1600여 편에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국어 자막 서비스는 IPTV(KT, SKB)와 지상파 N스크린 플랫폼인 푹(pooq)의 다시보기 채널로 제공한다. 자막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제작해 시청자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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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대표 김종국)는 국내 다문화 가정과 주한 외국인을 위해 11월 말부터 MBC의 인기 다시보기 프로그램 1600여 편에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국어 자막 다시보기 프로그램은 MBC의 최신 프로그램(진짜사나이, 드라마페스티벌, 쇼!음악중심 등)과 인기 종영 프로그램(구가의 서, 해를 품은달, 남극의 눈물 등)이다. 언어 장벽으로 소외됐던 시청자들의 미디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국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시의성 있는 주제를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8시 뉴스데스크도 다시보기 자막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한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한국 이해와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국어 자막 서비스에 줄거리, 등장인물, 촬영지 등 시청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양방향 정보를 포함하여 시청 재미요소를 높였다. 한국어와 외국어 자막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다국어 멀티 자막 기능, 외국어 사전 보기 실시간 보기 기능은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과 일반 시청자의 외국어 교육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MBC는 “다국어 자막 서비스는 스마트미디어 시대 TV, 웹, 모바일을 망라하는 다국어 서비스 제공환경을 조성해 미디어 소외계층에게 보편적 시청권으로 다가간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국어로 제작된 프로그램은 글로벌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 방송 콘텐츠를 통한 한류 확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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