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가 서비스하고 링크투모로우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윈드러너`는 올해 대상 수상 기회를 엿보는 주요 후보작 중 하나다.
위메이드가 지난 1월 출시한 윈드러너는 숲 속, 모래 사막 등 동화풍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달리는 귀여운 캐릭터를 화면 터치로 점프시키는 러닝 게임이다. 획득한 별의 수와 달린 거리를 합산해 최종 점수가 결정되며 획득한 점수를 바탕으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들과 기록 경쟁을 즐길 수 있다.
윈드러너는 국내 시장에 모바일 러닝게임의 돌풍을 몰고 온 핵심작이다. 간단한 플레이 방식과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재미로 대중성을 갖추면서 사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출시 이후 매주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를 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움을 가미해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용자들끼리 주고받는 초대 메시지까지 트렌드에 맞추는 섬세함도 갖췄다.
윈드러너는 출시 12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역대 1위 기록을 달성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에서 무려 43일 연속(3월 19일~4월 30일) 매출순위 1위 자리를 지키는 기염을 토했다. 명실공히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해외에서도 윈드러너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에 진출해 애플과 구글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4월에는 시장조사업체 디스티모(DISTIMO)가 발표한 전 세계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윈드러너는 조만간 페이스북 플랫폼을 이용해 북미와 유럽의 사용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에 진출한데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