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의 기원 `스웨덴산 창조경제`를 맛 볼 기회가 생겼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31일 스웨덴대외홍보처와 공동으로 스웨덴의 혁신을 한자리에 소개하는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프로젝트를 오는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와 스웨덴성장정책청, 스웨덴혁신청, 이화여대 등이 공동 참여해 정보통신기술과 생명과학, 청정기술, 게임 분야에서 주목받는 스웨덴의 20개 신생 기업과 이들 기업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와 함께,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스웨덴의 중소기업을 비롯해 창조경제와 대학, 정보통신기술, 여성 기업가 정신,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주제로 총 7개 세미나가 개최된다.
전세계 순회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지난 2011년 미국 스탠포드대학을 시작으로 캐나다, 브라질, 중국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독일과 일본 전시를 마치고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다니엘손 주한 스웨덴 대사는 “스웨덴은 국민총생산(GDP)의 4%를 매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노벨상으로 대표되는 선진 과학기술국”이라며 “이번 행사는 스웨덴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스웨덴을 창의적 혁신국가로 성장시킨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한국과 공유하는 상호교류 증진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