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16개 부러져`
소풍날 계모 A(40)씨의 폭행으로 숨진 B(8)양의 사인이 드러나 화제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30일 B양의 시신 부검을 통해 B양이 계모 A씨의 폭행으로 사망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B양은 양쪽 갈비뼈 24개 중 16개가 부려졌으며,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호흡을 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아침 계모 A씨는 B양이 탁자에 있던 2000원을 가져갔다며 폭행하기 시작했으며 이날 소풍이 계획돼 있던 B양이 "소풍을 보내 달라"고 하자 A씨는 화를 내며 B양의 머리와 가슴을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B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A씨는 자신의 폭행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인터넷에서 `멍자국 없애는 법`을 검색해 B양을 따뜻한 욕조에 넣었으나, 욕조에 앉아 있는 동안 B양은 호흡곤란 및 출혈로 숨지고 말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갈비뼈 16개 부러져 사망이라니 이게 사람이 할짓인가?" "갈비뼈 16개 부러져 사망한 여자아이가 너무 불쌍해" "갈비뼈 16개 부러져 사망이라니 계모는 처벌받아야할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