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4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월드클래스 300기업`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 `월드챔프 비즈니스 플라자 2013`을 개최해 1억5000만달러어치 수출 계약 및 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월드챔프 국내기업 중 해외바이어 방한유치를 희망한 국내기업 43개사와 북미, 유럽, 중국, 중동, 중남미 등 20개국 45개사의 해외바이어 등 총 170여명이 참여했다.
자동차·IT산업의 초정밀 부품을 절삭 가공하는 소형머시닝센터 제조업체인 유지인트는 미국 BTM과 향후 3년간 2000만달러 규모 공작기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전문 제조기업인 블루버드는 임상 실험 솔루션 전문기업인 미국 ERT와 향후 3년간 5000만달러 상당의 단말기 공급 양해각서를, 면도기 제조업체인 도루코는 중동의 아리아 보르한과 향후 3년간 8000만달러 상당 면도기 공급 양해각서를 각각 교환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이 행사에 참석,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대해 “기술력과 품질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리사회의 롤모델이 될 기업”이라며 “정부가 인정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치켜 세웠다.
대전=신선미 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