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HW기업 잇따라 국내법인 설립…뉴타닉스에 이어 바이올린 메모리도 검토

다국적 하드웨어(HW) 기업이 잇따라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과 가상화 등으로 국내 HW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덕 뉴타닉스코리아 대표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상화를 위한 서버와 스토리지 통합 제품을 국내 첫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뉴타닉스는 구글의 파일시스템을 개발한 인력이 기술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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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닉스코리아는 공공 등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IT서비스기업과 협력한다. 가상화 관련 국내 소프트웨어(SW)기업과도 협업을 논의 중이다. 김 대표는 “뉴타닉스 가상화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면 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며 “비용절감과 구현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현재 뉴타닉스 제품은 한 제조기업에 공급, 구축 중이다. 김 대표는 “VM웨어 솔루션 사용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가상화 프로젝트에 적용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타닉스에 이어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기업인 바이올린메모리도 국내 지사 설립을 검토한다. 현재는 세아네트웍스와 총판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한다. 동일한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기업인 퓨어스토리지도 연초 국내 법인을 설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시장에 잇따라 다국적 기업이 진출하는 것은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늘어난 데이터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시도가 추진됨에 따라 스토리지 등 HW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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