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수머리포트, 아이폰 5S·5C 살 바엔 신상 `모토로라` 사라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컨수머리포트(Consumer Report)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5S·5C 보다 모토로라의 최신 스마트폰을 사는 편이 더 낫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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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맥스

17일 BGR은 컨수머리포트가 아이폰 5S·5C의 배터리 용량과 화면크기를 봤을 때 더 나은 성능을 가진 모토로라의 신상 드로이드 맥스·울트라·미니 구매를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컨수머리포트는 두 애플 신제품의 배터리 수명이 짧고 삼성전자·LG전자와 HTC 제품에 비해 화면 크기가 작다는 점이 큰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맥스는 일상적인 사용자 기준 이틀간 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보다 배터리 수명이 길고 큰 디스플레이 화면을 가진 모토로라 드로이드 시리즈를 추천한 배경이다. 구글 나우 애용자이기도 한 컨수머리포트는 PC와 연결된 모바일 알림 기능도 유용하다고 판단했다.

비판만 한 것은 아니다.

아이폰 5S·5C의 지문인식 스캐너 기능에 대해서는 호평했다. 또 아이폰 5S 카메라는 기존 아이폰의 어떤 카메라 보다 우수하다고 꼽았다. 아이폰 5C는 저렴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iOS7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강화된 시리 기능과 콘트롤센터가 호평 받았다.

단 스마트폰을 사려면 모토로라 드로이드를 고르라는 것이다.

컨수머리포트가 올해 가장 추천하는 스마트폰은 여전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S4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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