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창의IT융합 아이디어 쏟아져…캠프 공모 총 1634건

미래 유망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제3회 창의IT융합 아이디어 캠프`에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 창의미래연구소(소장 손승원)는 `제3회 창의IT융합 아이디어 캠프` 공모 결과 트랙A `ICT 융합기술 또는 서비스` 공모에 546건, 트랙B `미래세상 시나리오` 공모에 1088건 등 총 163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ETRI가 주관했다.

올해 `창조경제`가 화두로 대두하면서 유사 공모전이 우후죽순 늘었음에도 공모 건수가 되레 급증했다. 지난 1회 817건, 2회 920건 대비 갑절 가까이 늘었다.

ETRI는 오는 29일 심사를 거쳐 22개 팀을 선발한다. 통과한 팀은 11월 12~14일 열릴 창의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이 캠프에서는 제안된 작품이 단순히 아이디어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과제제안요청서(RFP)를 도출하고, 미래사회 시나리오를 완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2월 5일 예정돼 있다. 수상자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4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특허출원 및 전시 기회 등도 주어진다.

행사를 총괄한 정명애 ETRI 미래기술연구부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창의IT융합 아이디어 캠프의 인기는 브랜드화와 연속성, 다양한 수상 혜택, 홍보 접근성 강화 결과로 보고 있다”며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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