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화학물질안전대책단 초대 단장에 백재봉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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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화학물질안전대책단을 만든다. 초대 단장에는 백재봉 삼성안전환경연구소장을 위촉했다.

대한상의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122차 환경·기후위원회에서 산하에 `화학물질안전대책단`을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유해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전부 개정안 시행이 가시화된 가운데 산업계가 화학사고 예방과 환경안전경영 실천을 위해서다.

화학물질안전대책단은 백재봉 단장을 비롯해 기업체 화학물질관리 담당자 50여명으로 꾸려진다. 10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월례회의를 통해 화학물 안전관리와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또 화학물질 하위법령 제·개정단계에서 산업계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는 소통 창구역할도 수행한다.

백재봉 단장은 “화학물질 안전경영 체계 구축 및 대응능력 향상에 산업계가 적극 동참하며, 화학사고 예방 및 환경안전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며 “산업계의 합의 도출 및 정부정책 의견수렴 창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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