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이 환자들의 민감한 의료정보와 개인정보 파수꾼으로 거듭나고 있다.
파수닷컴은 5일 가톨릭중앙의료원 법인을 비롯해 산하 병원에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한국의학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한림대의료원 등 다수 의료기관에 개인정보보호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파수닷컴 솔루션이 새롭게 구축되는 병원은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4개 병원과 10여개 수익사업체다.
보안 솔루션은 이들 의료기관의 PC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문서 단위로 암호화하고 암호화 된 상태로 유통하게 된다. 암호화된 문서는 사용자의 권한에 따라 문서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문서의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인 보안을 유지해 준다.
특히 개인정보가 포함된 출력물, 화면 등에 대해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해 내부자에 의한 유출 또는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도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개인정보보호솔루션 구축은 PC 내 문서 암호화, PC 내 개인정보 검색 및 암호화, 외부전달용 문서 보안, 웹 화면 캡처 방지 등 통합 보안 체계를 완성해 의료기관 보안 관리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