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길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연구부총장의 연구가 미래창조과학부의 `2013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서 부총장은 `세포 간 신호전달에 의한 암 제어 연구`로 암이나 간질처럼 치료가 어려운 질병의 원인을 조기에 발견해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운동이 우울증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세포 간 신호전달 과정을 통해 처음으로 규명해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 부총장은 지난 2007년 국가석학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울산과기대 `세포 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 제어 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다.
서 부총장은 “이번 연구로 사회적 문제인 우울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더욱 안전한 항우울제를 개발할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