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기연(대표 손동준)은 1년 이상 노즐 청소를 할 필요가 없는 산업용 정전기 제거기(제품 명 AS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전기 제거기는 반도체·LCD·필름·렌즈 등 생산 공정상 정전기를 없애 수율을 높이는 기기다. 기존 정전기 제거기는 성능 유지를 위해 월 1회 이상 이물 청소를 해줘야 한다.
그러나 동일기연이 출시한 AS시리즈는 이물 형성을 최소화한 노즐 설계 기술로 1년에 한 번만 청소해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유지·관리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공정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AS시리즈는 에어 소모량도 기존 정전기 제거기보다 훨씬 적어 경제적이다.
동일기연 관계자는 “AS시리즈는 3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다양한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