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17일부터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3빛고을로봇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시의 3대 주력산업인 정보가전산업과 광주가전로봇지원센터 입주기업 신기술을 홍보하고 로봇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테크노파크, 빛고을로봇교육지원센터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로봇기업 30개사가 교육용 로봇, 엔터테인먼트 로봇, 서비스 로봇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는 홍보안내로봇과 무인방제로봇, 농작물 생육 및 작황 예측용 로봇헬리콥터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소형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로봇들이 전시된다.
키가 50cm인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 `토토(TOTO)가 로봇축구시범을 펼칠 예정이며, 박물관과 전시실에서 도슨트를 돕는 로봇 `닥터 맥`과 캠퍼스 내에서 자동으로 물류를 운반하는 다중무인 전기자동차인 `매직-10(MAGIC-10)`도 선보인다
특히 신나는 음악으로 채워질 로봇댄스 공연과 지능형로봇 퓨로S와 서비보이, 체험용로봇 로봇헌터, 탑승용 로봇인 비비라이더 핸즈프리와 핸들 등도 등장한다.
제3회 빛고을로봇페스티벌 경진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광주시내 초·중등부 8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로봇축구, 로봇조종, 휴머노이드 격투 등 총 7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교육용로봇, 농업용로봇, 안내도우미로봇 등이 실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인건비 상승과 인력부족의 대안으로 로봇산업이 크게 부상할 전망이어서 광주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