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중국어 사이트 접속이 차단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고장 등 기술상의 이유인지, 당국의 의도적인 폐쇄인지는 아직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중국 정부 의도적 폐쇄에 무게를 두고 있다.
AFP통신은 중국 정부의 악명 높은 인터넷 감시시스템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이 월스트리트저널 중국어 사이트를 봉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중국 경제성장 등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보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002년 중국어 사이트 개설 후 종종 민감한 기사가 삭제된 적은 있었지만 전체가 차단된 것은 처음이다.
중국 경제평론가 두젠궈는 현지 SNS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태는 중국 정부가 `은행 사유화` 조치와 관련해 세계은행 전문가들을 초청했다는 보도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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