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오지시스템(대표 이희곤)은 온돌 난방 관련 전문 제조회사다.
저탄소 온수패널 `온돌장군`이 주력 제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고효율 난방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온돌 가열에 장시간이 걸렸던 기존 습식 온돌과 달리 제품 구조를 두 줄 또는 넉 줄 난방관으로 설계해 단시간에 설정 온도에 도달할 수 있다. 균일한 난방이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
간편한 시공도 장점이다. 기존 건식 온돌의 복잡한 공정을 해소해 누구나 쉽게 조립 시공이 가능하다. 일체형 패널 조립 시공법으로 짧은 시일 내 온돌 공사를 완료할 수 있다. 기존 습식 온돌은 기포 콘크리트 슬라브 위에 모르타르를 습식으로 시공하고, 온돌 시공 후 약 7일간 굳히는 기간이 소요됐다.
온돌 두께도 15㎜로 초경량화했다. 시멘트와 모르타르를 사용하지 않아 폐기물 발생도 거의 없다. 재료의 재활용이 가능해 건축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우수한 제품 성능으로 지난달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로부터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이희곤 사장은 “업계를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해 한국 온돌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