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50개 소프트웨어(SW) 업체가 1000억원 이상 연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업체가 114개로, 총매출액은 28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SW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이 같은 내용의 `SW 1000억 클럽` 조사자료를 발표했다. SW가 주사업인 기업의 작년 매출 규모에 따라 1조·5000억·1000억·500억·300억원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매출액을 집계했다.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총 50개로 총매출 25조원, 총직원수 6만1925명, 상장사는 20개로 집계됐다. 300억원 이상 기업은 114개로 총매출 28조9000억원, 총직원수 8만242명, 상장사는 44개에 달한다.
시스템통합 기업이 58개(50%)로 가장 많았다. 정보기술(IT)솔루션(패키지) 기업이 26개, 인터넷 서비스(포털·게임 등) 기업이 26개로 집계됐다.
협회는 국내 SW산업이 열악하고 어려움이 많다는 편견과 달리 지난해 기업 성과가 양호했으며 고용 효과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1000억 클럽 기업에 인정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현정 회장은 “SW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으로 모든 산업에 활용되고 있음에도 정확한 규모 파악이 쉽지 않았다”며 “이공계와 SW학과 기피현상으로 기업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통계조사 기능을 강화해 우리 SW산업 상황을 홍보하고 매년 조사결과를 발표해 기업 경영성과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