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학생들 수업 중 딴짓 못하게 하는 스마트패드 기술 개발

학생들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가 학생의 스마트패드 기능 일부를 제한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7일 미국 특허청은 애플이 스마트패드의 특정 아이콘과 하드웨어 버튼, 센서 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한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술에는 로테이트인터랙션컨트롤, 셰이크인터랙션컨트롤, 모션인터랙션제어 등의 제어 모드가 포함돼 단말기를 흔들거나 화면을 누르더라도 작동되지 않는다.

특허 기술이 교육 현장에 적용되면, 학생들은 수업용 앱을 실행 중일 때 실수로 다른 앱, 시스템 기능 등에 접속하거나 파일을 지우는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인지장애자들을 위해 개발된 UI처럼 특정한 UI를 사용할 때는 사용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또 키오스크 모드를 설정해 특정 앱과 시스템 기능 외 다른 기능의 접속을 막을 수도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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