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노석균)와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글로벌 사회적 책임활동(CSR)의 동반자가 됐다. 영남대는 최근 한국남동발전과 글로벌 CSR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 발전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우선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세부적 실천프로그램을 마련, 9월부터 인도 중부 데칸고원 인근 마하라쉬트라주에서 CSR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남동발전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올 10월 착공해 오는 2016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어 파키스탄 굴프르지역에도 수력발전소를 오는 2018년 2월까지 완공하고, 네팔과 터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등에도 양 기관은 CSR 협력사업을 펼친다. 한국남동발전은 향후 5년간 연간 5000만원씩 총 2억 5000만원을 해외 CSR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국가경제발전의 기초가 바로 전력이며, 앞으로 다문화사회 인재육성사업, 신재생에너지 연구 및 개발사업 등에도 한국남동발전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