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2017년까지 총 650억원을 스마트광고 산업에 투입한다. 스마트광고 산업 성장촉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4대 세부 추진 계획도 마련했다.
미래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광고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4대 계획은 △스마트광고 제작기반(인프라) 확충 △차세대 광고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광고산업 통계체계 개편 등이다.
최정규 미래부 방송산업정책과장은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에 따라 스마트광고의 이용 확산이 예상되지만 스마트광고 제작기반·연구개발(R&D)·전문인력 등 물적·인적 인프라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추진 배경을 소개했다.
미래부는 오는 9월 일산에 완공될 `빛마루`(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와 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 스마트광고 제작시설을 구축, 중소광고회사가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1인창업 및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창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1인 창조기업 혹은 소규모 광고회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맞춤형 광고와 실감·체험형 광고, 광고효과 측정기술, 디지털 사이니지 기반기술 등 4대 스마트광고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오는 2014년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교육 대상별 맞춤형 교육·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해외 전문기관 연수와 국내 우수광고사 인턴십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유형 스마트광고를 반영한 새로운 광고산업 통계를 도입, 통계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등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 과장은 “스마트광고 육성전략을 통해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의 참여가 늘어나고, 기업의 광고 투자가 촉진돼 신규 광고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광고산업 육성 예산(단위:백만원)
자료: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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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