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가 앱 내려받기 500억건을 돌파했다. 다수의 외신은 15일(현지시각) 오후 4시 54분 누군가가 500억 번째 앱을 내려받았다고 보도했다. 2008년 처음 문을 연 지 5년, 지난해 250억 건을 돌파한 지 1년여 만이다.
CNN은 500억건 돌파는 애플 앱스토어의 `엄청난 성공(massive success)`이라고 평가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아이폰 열풍을 일으키며 산업 구도가 스마트폰 중심 모바일로 전환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구글과 RIM을 비롯한 여러 회사가 앱스토어를 만드는 데 영감을 줬다.
애플은 이달 초부터 앱 내려받기 500억 건이 임박했음을 공지해왔다. 500억 번째 앱을 내려받은 주인공에게 1만달러(약 1120만원) 상당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이후 50번째까지 앱을 내려받은 사람들에게는 500달러(약 56만원) 짜리 기프트 카드를 선물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