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가 클라우드 기반 전자상거래와 인적자원관리(HCM)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하나(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도 본격 공개했다.
SAP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사파이어 나우`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인수한 아리바(Ariba)와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의 시너지 전략을 본격화한 것이다.
사파이어 나우는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최신 IT를 소개하고 SAP솔루션과 산업별 선진사례를 공유하는 대규모 연례 IT콘퍼런스다. 올해 사파이어 나우에서는 아리바와 석세스팩터스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상거래와 인적자산관리 솔루션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전사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넷위버 비즈니스웨어하우스(BW) 등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 SAP는 HANA 엔터프라이즈 제품 출시 후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 고도화를 추진했다. 클라우드 기반 HANA 서비스 출시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SAP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빌 맥더멋과 짐 하게만 스나베, SAP 공동 창업자겸 경영감독 위원장인 하소 플래트너 등이 기조연설을 했다. 밥 칼데로니 아리바 CEO와 라스 달가드 석세스 팩터스 창업자겸 CEO도 기조 강연을 했다.
SAP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 분석(BA) △비즈니스 네트워크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기술(D&T)△모바일 △산업과 린스오브비즈니스(LoB) 6개 주제별 기업 경쟁력 향상 방안을 제시한다. 레드햇, 시스코, CA테크놀로지, HP, IBM 등 세계 240개 선도 IT기업들도 전시에 참여한다.
올랜도(미국)=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