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사내 벤처 `카닥`, 쑥쑥 큰다

다음의 사내 벤처 실험이 성과를 내고 있다.

플랫폼화한 서비스로 입점 업체들도 매출과 수익이 향상되는 윈윈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내부 벤처 조직 넥스트인큐베이션스튜디오(NIS)의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 `카닥`이 출시 3개월 만에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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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닥에 입점한 수리 업체들 역시 월평균 10~50%까지 견적 문의가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매출 확대와 고객 유치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카닥은 자동차 파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앱에 올리면 입점한 수리 업체로부터 실시간으로 견적을 받는 서비스다. 바가지 걱정도 덜고, 업체와 채팅 상담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이용자는 업체 검색이나 전화문의 없이 간편하게 다양한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전문 수리점을 찾기 힘든 수입차 사용자의 호응이 크다.

카닥은 내달 iOS용 앱을 추가 출시하고 부산, 대전, 대구 등 광역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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