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제조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자가진단 할 수 있는 매뉴얼이 등장했다.
그린비즈니스협회는 산업·발전 분야 중소기업이 업종별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자가진단 매뉴얼 7종(제지 목재, 석유화학, 철강, 시멘트, 요업, 자동차, 섬유)을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매뉴얼은 제조공정과 설비진단 절차를 통해 온실가스와 에너지 관련법 제도 및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 관리자는 진단도구를 통해 기업의 에너지 사용현황과 에너지 관리 수준, 설비별 에너지 효율진단 등 온실가스와 에너지 관련 종합적인 검사를 할 수 있다.
협회는 매뉴얼 제작과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 인력 교육을 실시한다. 기업의 에너지 담당자가 매뉴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교육과 매뉴얼을 보급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관련 담당자들이 회사 실정에 맞는 연간 에너지경영 계획 수립과 개선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료교육은 기업의 수요에 따라 운영 될 예정이며 무료교육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그린비즈니스협회(greenbiz.or.kr)로 사전문의 및 접수 후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