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 4사는 `지상파 서비스 고도화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지상파 4사는 `지상파 서비스 고도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상파 가변 다채널(MMS) 방송 추진을 위한 기술 전반에 관한 정책협의를 진행한다. 필요시 가변 다채널 등 부가적 방송서비스 관련 공동 기술검증도 추진한다.
지상파 방송사는 이번 협약이 보편적 서비스 확대를 통한 시청자 복지 향상과 방송 플랫폼 간 합리적 경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참여한 방송 4사 기술부문장은 “시청자는 소득과 계층에 차별 없이 방송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할 권리를 갖고 있다”며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은 이러한 시청자 욕구 충족과 시청복지 향상을 위해 다채널 프로그램과 초고화질 텔레비전(UHDTV) 등 디지털 텔레비전 시대에 부합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상파 4사는 초고화질TV(UHDTV)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상파와 가전사 등이 참여하는 `지상파 UHDTV 추진협의회(가칭)`도 별도로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