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쾌적한 숲 탐방 환경을 제공하고 올바른 숲길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 생명의숲과 함께 `초록숲길` 사업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G마켓과 서울시, 생명의숲은 지난 19일 서울시청에서 초록숲길 조성 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2016년 3월까지 향후 3년 간 `초록숲길` 사업 추진 예산 총 4억5000만원을 기탁한다.
도봉구 초안산 일원 `걷고 싶은 서울길` 등 서울시내 총 10여 곳에 G마켓 초록숲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올바른 숲 탐방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단체와 함께 방과 후 숲 교실, 숲 생태 해설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초록숲길` 사업은 G마켓 민관협력 대표사업으로 G마켓, 서울시, 생명의숲이 2012년 공동으로 `아름다운 숲길가꾸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 사업은 수락산의 안내체계 개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소정 G마켓 상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매출의 일정부분을 후원금으로 적립하고 있다”며 “이번 초록숲길 사업을 통해 숲길을 찾는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숲길도 보전하기 위해 관련 사업 및 캠페인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