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리더` 폐쇄에 `피들리` 뜬다

구글이 오는 7월부터 `구글 리더`를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대체할 서비스로 `피들리(Feedly)`가 주목받고 있다.

슬래시기어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구글 발표 이후 피들리 사용자수가 이틀만에 50만명이 늘어났다고 18일 보도했다.

구글 리더는 블로그나 웹사이트의 RSS 피드를 모아 주는 서비스로 지난 2005년 출시됐다. 온라인에서는 구글 리더의 폐쇄에 앞서 다른 RSS 리더를 추천하는 게시글이 줄을 이었다.

여러 대체 서비스 가운데 그동안 구글 리더 이용자를 끌어오기 위해 공을 들여온 피들리는 늘어나는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최근 새 서버를 구축하고 대역폭도 10배나 늘렸다.

피들리 측은 “구글 리더 이용자들이 아주 매끄럽게 피들리 서비스로 갈아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구글 계정으로 피들리에 가입한 이용자들은 자신이 구글에 등록했던 RSS 피드를 자동으로 동기화해 계속 구독할 수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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