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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U-Eco City연구단(대표 이윤상)이 `도시에너지계획 및 운영지원시스템(EnerISS)`과 `도시에너지 통합관리 및 활용서비스(EnerWeb)`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U-Eco City R&D의 5가지 세부과제 중 하나인 Eco-Space 녹색기술을 대표하는 기술, EnerISS과 EnerWeb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과학적/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소비 및 이산화탄소(CO₂)배출을 줄일 수 있는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도시를 계획할 때에는 건물을 중심으로 에너지 수요를 예측하여 에너지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낭비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EnerISS는 ▲도시계획 초기단계에서 저탄소 에너지계획을 위한 도시 미기후 및 에너지 수요 예측 ▲에너지시스템 최적 입지분석 ▲저탄소형 도시에너지 공급 시나리오 제시를 통해 저탄소형 도시에너지 생산시스템 관리 효율화를 지원한다.
EnerISS은 환경/지리정보시스템(E-GIS DB)을 활용하여 에너지 수요를 가늠한다. E-GIS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도시공간정보 및 환경지리정보에 대한 영상 모델링, 시각화된 도시모델을 통해 대상도시의 다양한 기후현상에 따른 에너지수요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다.
또한 EnerISS에는 10가지 유형의 저탄소 에너지시스템이 적용됐다. U-Eco City연구단에 따르면 10가지 유형의 에너지시스템에 대한 최적입지를 분석하고, CO₂저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저탄소형 에너지 공급 시나리오를 도출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에너지 해석모델 및 에너지 시나리오 분석 기법모델 개발로 인하여 중소기업 육성 분야 중 하나인 소프트웨어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nerWeb은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전기/가스/지역난방) 및 환경자원(물/폐기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여 지속적으로 도시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지역에 적합한 에너지 수급정책 및 탄소절감 정책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웹서비스를 통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이에 접근할 수 있어 지자체, 시민단체, 기업, 개인 단위로 에너지 관리 및 교육, 절약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EnerWeb은 부산광역시에 성공적으로 적용됐으며, 공간적인 제한이 없는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EnerWeb은 어느 누구나 웹을 통해 대상지역의 에너지/환경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민체험서비스’와 보다 전문적이고 상세한 정보제공으로 지역에 적합한 에너지수급 정책 마련 및 도시계획시 에너지사용량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는 ‘에너지의사결정서비스’로 구성됐다.
한편 U-Eco City R&D의 5가지 세부과제 중 하나인 ‘Eco-Space 녹색기술 연구사업’은 ▲국토해양부(연구사업 담당기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연구사업 전문기관) ▲LH U-Eco City 연구단(연구사업 주관기관)의 주관 아래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