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연구개발(R&D) 허브인 판교테크노밸리에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로생활의 질(QWL)을 향상시키기 위해 H스퀘어 중앙 17호 광장 일대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우선 지난해 열어오다 중단한 `사랑방 정오 콘서트`를 15일부터 재개한다. 출연진은 주 관람층인 20~30대 젊은 연구인력에 맞춰 지난해 많은 호응을 얻은 팀과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와 댄스팀 등으로 구성하고, 시립예술단과 지역 전문예술단체도 초청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문화·예술 동호회를 만들어 기업간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입주기업 동호회도 지원한다. 지역 예술인이 자유롭게 공연·전시할 수 있는 기획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춘식 판교테크노밸리지원단장은 “일할 맛나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판교테크노밸리 이미지를 제고하고 입주기업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해 클러스터링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