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가 봄 황사철을 앞두고 `위니아 에어워셔`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위니아만도는 올해 1, 2월 에어워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순 판매량은 45% 늘었다.
위니아만도는 복합형 프리미엄 제품과 보급형 실속 제품의 판매가 동시에 늘었다고 전했다. 가습·청정·제균·제습 기능이 장착된 사계절용 `위니아 에어워셔 프리미엄`의 1월부터 이달 초순까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0% 늘었다. 슬림 디자인의 보급형 모델인 `위니아 에어워셔 엘리트`는 60% 증가했다.
에어워셔의 판매는 침체된 가전시장에도 활력이 됐다. 지난해 10월 처음 출시된 위니아 에어워셔 프라임은 올해 들어서만 4000대 가까이 판매되며 출시 다섯 달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플라즈마 이온을 발생시켜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각종 세균과 미세 먼지 제거해주는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김한 위니아만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1월 중순부터 판매가 증가해 황사철을 앞둔 2월 하순 들어서 영유아를 자녀로 둔 주부와 임신부, 노년층 고객이 많이 구매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건강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황사 등의 영향으로 실내공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위니아 에어워셔는 2007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했다. 위니아만도는 복합형 신제품을 비롯해 총 8개 모델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에어워셔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