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혁 화이버랩 연구소장과 서경원 삼성SDI 수석연구원이 3월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친환경 PVC 코팅 원사 시스템을 개발한 김기혁 화이버랩 연구소장과 전력저장 및 대규모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용 리튬이온 2차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개발한 서경원 삼성SDI 수석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기혁 연구소장은 10여년 간 기능성 복합소재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PVC가 코팅된 실 기술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 2007년 원사 코팅 방법을 특허등록, 압출시스템의 설계·제작을 통해 PVC 코팅된 실의 원천기술 확보했다. 또 해당 기술과 결합된 고분자 물질의 합성기술 최적설계로 산업용 섬유의 기능과 성능 을 향상시키고 블라인드, 바닥재, 인테리어용 원단에 사용되는 세계 최고 품질의 원사도 개발했다.
서경원 수석연구원은 리튬이온 2차전지 시스템 상용화 기술 개발에 전념해 온 엔지니어로 전력저장용 및 대규모 인터넷전산센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용 리튬이온 2차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개발했다. 전력 효율화 및 비상전원용 축전지 시장진입에 기여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과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7월에 제정됐다.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으로 구분해 시상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