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2013년 방송통신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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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송통신 시장은 전년보다 3.9% 성장한 69조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2012년 대비 2조6000억원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조4000억원이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에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본격화한 LTE 가입자 증가로 무선통신은 2013년에도 통신시장 성장을 주도해 전년보다 3.4% 성장한 23조7000억원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LTE 보급이 대중화되는 연말 이후 성장추진력이 급속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TE 효과가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중론이다.

늘어나는 트래픽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부정적이다. 통신 사업자 간 경쟁 강도와 네트워크 투자 부담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유선통신은 통화량 감소와 초고속인터넷과의 결합으로 가입자당매출(ARPU) 하락이 불가피하다.

초고속인터넷은 1~2인 가구 증가로 가입자 확대라는 긍정적 요인에도 사실상 포화 상태라 시장 성장에는 한계가 분명하다.

유선통신은 5000억원 감소한 12조5000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ARPU 상승과 광고시장 회복으로 유료방송과 지상파방송이 전년 대비 5.5%대 성장을 보이며 각각 2조8000억원, 4조3000억원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케이블TV 영향력 확대와 종편 진입에도 지상파방송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IPTV와 위성방송이 결합한 OTS 가입자 증가 지속도 예상된다.

방송통신융합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무선 콘텐츠 시장은 지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은 국내 게임 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모바일 전문 게임사의 급속한 성장으로 기존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 스마트폰 확산과 LTE 보급, 유통 콘텐츠 확산 등으로 모바일 게임·광고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


2013년 방송통신시장 전망(자료 : KT경제경영연구소)

[화요기획]2013년 방송통신 시장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