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 명칭이 `굿게임쇼(Good Game Show Korea)`로 바뀐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은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 명칭을 `굿게임쇼 코리아 2013`으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명칭 변경은 경기도 행사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올해부터는 개최 시기를 가을에서 봄으로 앞당기고, 전시장소를 성남시청에서 킨텍스로 옮겨 개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참가기업 170개사, 관람객 5만명 이상을 동원하고 1500만달러 이상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유럽과 북미,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지에서 70여개 기업 바이어를 초청했다. 또 중소 콘텐츠 개발사를 위한 투자마켓도 운영키로 했다. 전시장은 교육·헬스 등 다양한 게임 기획관과 체험관으로 구성하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가족단위로 쉽게 기능성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건중 도 문화산업과장은 “기능성게임페스티벌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기존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최장소를 성남에서 킨텍스로 옮겨 전시와 체험, 수출상담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