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2차전지 양극활물질 라인 증설 이달 중 완료

코스모신소재가 2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라인 증설을 이달 중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모신소재(대표 김재명)는 당초 생산라인 증설을 1분기 말에서 한달여 앞당겼다. 이번 라인 증설로 2차전지 양극활물질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 2400톤에서 3600톤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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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가 이달 중 증설 완료 예정인 2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라인 공장 내부 모습.

회사 측은 라인 증설에 따라 고밀도, 고성능으로 발전하는 2차 전지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델을 동시에 생산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앞서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2년간 2차전지 양극활물질, 기능성 필름 분야에 집중 투자해왔다.

코스모신소재는 증설 라인이 완료되는 3월부터 기존 모델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3분기부터 신규 모델 판매를 목표로 생산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명 사장은 “지난해 유럽 경기 침체로 다소 고전했지만, 이번 라인 증설로 거래선 다변화 및 적극적인 고객 대응이 가능해져 실적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2차전지 핵심 소재인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은 전지 충·방전에 핵심 역할을 하는 재료로 핸드폰과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등 다양한 분야에 폭 넓게 사용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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