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테크닉스(대표 임창식)가 출시한 SAS(Serial attached SCSI)타입의 하드디스크 복사기 2종(YA-1000·YA-2000)은 서버 및 전문가용 컴퓨터 시스템에 주로 사용되는 SAS 인터페이스를 하드복사기에 완벽히 적용시킨 독립형 하드디스크 복사장비다. 2.5·3.5인치 SAS와 S-ATA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IDE·ZIF 타입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운용체계와 관계없이 모든 하드디스크를 복사하거나 삭제 가능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보안 수준에 따라 오버라이팅 횟수를 바꾸고 공공기관 저장매체 불용처리지침에 따른 삭제 기능도 갖췄다.
SAS는 기존 SCSI 규격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주로 서버 등 전문가용 컴퓨터 시스템에 쓰인다. 이미 서버시스템의 상당부분이 SAS타입의 HDD를 채용하고 있다. HDD 백업을 위해 복사하거나 보안문제로 이를 삭제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사용자를 위해 개발했다.
두 제품은 산업표준인 18GB/min(300MB/sec)전송률의 장비로 SAS/SATA HDD의 경우 실측속도 최대 8.8GB/min(148MB/sec)의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또 OS와 관계없이 모든 HDD의 복사·삭제가 가능하며 윈도우즈 98/Me/2000/XP/Vista & Win 7/8, Linux, Apple Mac OS 등 다양한 OS의 HDD용량 중 사용하는 공간만 복사하는 퀵카피 기능을 지원해 작업 소요 시간을 최소화한다.
또한 지우개 기능이 있어 데이터삭제 목적으로 장비 사용 시 요구되는 보안수준에 따라 덮어쓰기 횟수를 변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정원의 저장매체 불용처리지침에 의거한 삭제기능을 갖추고 있어 관공서, 공공기관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영테크닉스는 유니버셜 HDD 복사 솔루션 도입으로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최근 PC생산, 유지보수 업체 뿐 아니라 서버 시스템이 구축된 기업 및 공공기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임창식 사장은 “현재 70%인 시장 점유율을 80%대로 올리겠다”며 “PC 생산·유지보수 업체와 기업 및 공공기관까지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