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의 침구 청소기 `앨리스` 신제품(모델명 VH9020DS)이 2012년 인기상품 고객만족 부문에 선정됐다.
앨리스 신모델은 침구 속 진드기와 공기 속 유해 세균을 동시에 없애는 1석2조 제품이다. 앨리스 기존 모델의 탁월한 침구 청소 능력에 제균 기능까지 더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제품은 LG전자 독자 기술인 `나노플라즈마이온(NPI)` 기술을 적용해 침구를 청소하면서 동시에 주변 공기 속 유해 물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NPI는 음이온을 발생시켜 바이러스·세균·곰팡이 등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기술이다. 공기 이온이 유해균 활성을 억제시키는 방식이다. 에어워셔나 제균기 등 공기관리 제품에 적용 중이다.
신모델에 적용된 NPI 기술은 국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의 NPI 제균 실험 결과, 식중독을 유발하는 포도상구균을 99.8%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기관의 실험한 결과에서도 제균 능력이 80~100%에 달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침구를 청소할 때는 자동으로 공기제균 기능이 작동된다. 청소하지 않을 때에도 제품 상단의 공기 제균 버튼을 눌러 공기제균 기능만 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 1년 반 만에 20만대가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앨리스 기존 모델의 청소 능력은 그대로 이어받았다. 앨리스는 지난 9월 출시 1년 반 만에 2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침구 청소기 시장의 선도자 입지를 굳혔다.
앨리스는 3단계 시스템으로 깨끗하게 침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단계는 강력하게 두드리는 단계다. 분당 4000번의 강력한 진동 펀치기능으로 침구 속 숨어있는 진드기까지 잡아낸다. 강력한 펀치로 속먼지도 제거한다.
2단계, 부드러운 회전 브러시로 침구 손상 없이 침구 위 머리카락 등을 제거한다. 강력하게 흡입하는 3단계 케어로 침구 위의 미세 먼지와 진드기 사체까지 제거한다.
청소기의 미세먼지 걱정도 해결했다. 내부에 헤파(HEPA) 필터를 2중 장착해 미세 먼지 방출량을 타사 제품에 비해 100분의 1로 줄였다. 제품 사용시 미세 먼지 배출구와 사용자의 호흡기가 가까이 위치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 제품은 침구 청소후 UV 살균으로 청소기 바닥의 유해균을 없앰으로써 2차 오염도 예방한다.
편리한 디자인도 고객만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이다. 앨리스 신제품은 무게가 1.9㎏밖에 되지 않아 청소하기 간편하다.
고객을 배려한 똑똑한 기능도 들어갔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청소 중 잠시 다른 일을 할 때 자동으로 대기 상태로 전환된다. 안전한 터치 핸들을 적용해 이 같은 기능을 구현했다.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는 기능이다.
원터치 간단한 조작만으로 먼지통 분리가 가능해, 간편하게 청소기 먼지를 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