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타(대표 윤상권)는 국내 대표 원격 제어 솔루션 전문업체다.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20년 이상 업력을 쌓았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원격 제어 분야에 만족하지 않고 보안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참신한 제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아란타의 주력 솔루션은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 `포인트락프로`다. 외부인의 폴더·드라이브 변형·접근·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된 순수 국산 보안프로그램으로 파일 암호화, 폴더잠금 기능 등을 제공한다.
포이트락프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인증)을 획득했으며,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등록됐다. 정부는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GS인증을 부여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능성·신뢰성·효율성 등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컴퓨터 사용자는 포인트락프로의 `포인트락 탐색기` 기능을 통해 쉽고 빠르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타사 제품은 사용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점에 착안해 아란타는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아란타는 기존 3.2 버전을 개선해 최근 3.5 버전까지 선보였다. 보다 간편하게 보안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클릭 한번으로 파일 암호화, 폴더 잠금을 설정할 수 있다.
개인 보안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관리자 기능`도 추가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에서 특정 컴퓨터를 이용하던 직원이 아이디·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암호를 설정한 데이터를 읽을 수 없을 때 중앙 보안 관리자는 포인트락 관리자 페이지를 이용해 아이디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포인트락프로 3.5 버전은 국내 개인 소비자는 물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보급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란타는 노트북 반출입 관리와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수행하는 프로그램 `엔락`도 선보였다. 노트북이나 이동저장장치 등에 의해 유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화, 디스크 쓰기 금지 기능을 추가했다.
윤상권 아란타 사장은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며 “명확한 수요를 파악하는 한편 개선된 부가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최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