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힘 합쳐 5억달러어치 코닥 특허 경매 참가

애플이 구글과 협력한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이 이스트만 코닥의 특허 경매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애플의 특허 침해 소송이 스마트폰 단말기 제조사들에서 이제 구글 안드로이드 젤리빈을 향하고 있는 현재, 이례적인 협력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이 문제와 관련한 두 명의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며 애플과 구글은 최근 파산한 이스트만 코닥의 특허 경매에 공동 대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이스트만 코닥의 특허 경매 낙찰 예상가는 5억달러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 여름 첫 번째 경매에는 각각 콘소시엄을 꾸려 입찰했다. 애플은 MS, 인텔렉추얼 벤처 매니지먼트와, 구글은 RPX,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아시아 제조사들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애플, 구글, 코닥 대변인들이 이 소문의 진의 여부에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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