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수행차량이 2일 강원도 홍천 인근에서 전복사고를 당해 수행팀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날 정오 께 강원권 유세를 마친 후보를 따라가던 수행 차량 중 한 대가 앞 차를 피하려다 전봇대와 충돌했다.
이로 인해 박 후보 이춘상 보좌관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이 보좌관은 박 후보가 지난 1998년 국회의원이 된 후 지금까지 후보 보좌관으로 함께 한 측근이다.
같은 차량에 탑승했던 또 다른 수행팀원 2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 중 한 명은 의식불명 상태다.
정확한 사고경위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급브레이크를 밟은 앞 차를 피하려다 갓길 쪽 전봇대와 충돌한 것으로 알져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로고송과 율동 없이 유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