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기폭발 '넥서스4' 물량고갈? 지금 주문하면..

빠르면 내년 1월 배송…"품절과 다름 없어"

1차 품절 사태를 빚은 LG전자의 넥서스4가 2차 판매 20여분 만에 매진되는 일이 또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는 27일 정오(미 서부 기준)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재판매된 LG 넥서스4가 단 24분 만에 매진되었다며 잠재적 수요자들의 폭주가 그리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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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음날인 28일 아침 일찍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넥서스4를 구매할 수 있다는 메일이 왔지만 “이 기사를 작성하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넥서스4 16GB 구매 페이지에는 배송에 4~5주간이 걸린다고 적혀져 있다”고 전했다.

16GB는 8GB에 비하면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슬래시기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넥서스4 8GB 페이지로 넘어가면 배송에 8~9주가 걸리는 것으로 안내 중”이라고 전했다. 빨라도 내년 1월 혹은 2월에 받을 수 있어 품절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인 셈이다.

슬래시기어는 발표 당일 넥서스4를 구매한 일부 고객들에 3주 후 배송되었다는 점과 이번 1, 2차 매진으로 구글의 넥서스4 재고 확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LG전자가 만든 구글 넥서스4 스마트폰은 지난 11월 13일 미국과 영국 등에서 첫 발매되었으며 영국에서는 발매 30분 만에 품절, 미국에서도 수 시간 만에 품절되었다. 2차 판매는 27일(현지시각) 정오(미 서부 기준)부터 미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만 진행되었다.

넥서스4는 1280×768 해상도와 320PPI의 4.7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1.5GHz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프로 프로세서, 2GB 램,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12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2100 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2(젤리빈) 운용체계를 탑재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직접 판매하는 넥서스4 무약정 버전은 8GB 모델이 299달러, 16GB 모델이 349달러다. 16GB 버전은 T모바일에서도 2년 약정 조건으로 19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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