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중고거래 서비스 `번개장터` 다운로드 숫자가 100만을 돌파했다.
퀵캣(대표 장원귀)은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번개장터 애플리케이션(앱)이 100만회 이상 다운로드 됐으며 회원 수는 55만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번개장터에 등록된 물품 수는 500만개, 거래 건수는 하루 평균 2~3000건이다. 다음달이면 번개장터 전용 안전거래서비스 `에스크로`(개인간 직접 거래 제외) 거래 건수도 수수료 매출액 기준 누적 1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앱은 모바일 거래 시장 초기에 선점 효과를 누린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접목해 신뢰도를 높였다.
창업 멤버가 개발자만으로 구성된 덕분에 서비스가 안정돼 있고 업데이트 등 대응능력이 좋았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용 앱을 리뉴얼 해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다.
장원귀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는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하고 명실상부 스마트폰 중고거래 분야 1위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며 “모바일을 넘어 국내 1위 중고거래 서비스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퀵캣은 창업 초기 투자 및 인큐베이팅 회사 프라이머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후 최근 업계에 정통한 엔젤투자자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