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TC)의 자회사 UTC파워는 삼성에버랜드에 연료전지 시스템인 `퓨어셀 모델 400(PureCell Model 400)` 7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퓨어셀 시스템은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한국남동발전(KOSEP)에 설치되며 2013년 3월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3.08㎿용량으로 청정전력을 공급하고 지역난방 공급처에 열에너지를 공급 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 전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에도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UTC파워의 국내 자회사인 UTC파워 인터내셔널 서비스 코리아(UTC Power International Services〃Korea)가 전문인력을 통해 사후 관리를 책임진다.
조 트리옴포 UTC 파워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번 공급계약은 삼성에버랜드와의 소중한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 청정에너지의 미래와 인프라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