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휴대폰 사세요.`
선불이동전화 전문업체 프리피아(대표 박희정)는 알뜰폰 사업자 SK텔링크(대표 박병근)와 함께 29일부터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온라인 쇼핑몰(www.prepiamall.co.kr)에서 초저가 3G 휴대폰 `세컨드(2nd)` 판매를 시작한다.
세븐일레븐은 29일 서울 중구지역 20여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내달 6일부터 판매점을 전국 7000여 점으로 확대한다.
편의점에서 휴대폰을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소비자가격은 8만4900원이다.
세컨드폰은 동봉된 SK텔링크 7모바일 유심으로 개통하면 1만원 충전액이 지원된다. 간편하게 온라인 개통 후 유심을 휴대폰에 넣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세컨드폰에 넣어도 된다. 세컨드는 듀얼 유심을 지원해 해외 여행시 한국전화번호와 현지번호를 동시에 한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허광인 프리피아 경영전략본부장은 “스마트폰을 메인폰으로 사용하며 업무나 개인용으로 전화번호가 추가적으로 필요한 고객이 주요 고객층”이라며 “작고 휴대가 간편한 휴대폰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