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사이버 먼데이 역시 모바일 쇼핑 기록을 갱신했다. 사이버 먼데이의 모바일 쇼핑은 지난해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IBM의 보고서를 인용해 사이버 먼데이의 온라인 쇼핑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 사용자들의 구매 덕분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쇼핑 이용자 18% 이상이 모바일 단말기로 유통업체의 웹사이트에 액세스했으며 이 비중은 지난해보다 70% 늘어났다. 모바일 판매는 거의 2배 늘어나 전체 웹 기반 구매의 13%를 차지했다. 온라인 구매에 가장 많이 사용된 단말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사이버 먼데이 전체 판매의 14%를 차지했다.
IBM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의 인터넷 판매는 홀리데이쇼핑 시즌의 첫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보다 36% 높았다. 제이 헨더슨 IBM 스마터 커머스 전략 이사는 “사이버 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쇼핑 주말의 최정점일 뿐 아니라 연중 최대 온라인 매출이 일어나는 날”이라고 전했다.
콤스코어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올 홀리데이쇼핑 시즌에 소셜 네트워크와 모바일 단말기 증가의 영향으로 434억달러의(한화 약 47조456억원) 온라인 매출을 기록했다. 사이버 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구매자들을 겨냥해 온라인 유통업체에서 큰 폭의 할인 판매를 하는 날을 뜻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