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김데이 씨는 매년 빼빼로데이에 여자친구와 직장동료에게 무엇을 줘야 할 지 고민이다. 작년 빼빼로데이에는 여자친구에게 빼빼로만 준 탓에 짠돌이 남자친구라는 별명도 생겼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소개한다.
◇맛으로 승부하는 실속형
`오리지널 빼빼로(580원)`는 빼빼로데이에 가장 수요가 높은 아이템이다. 아몬드, 누드 등 입맛에 따라 선택가능하다. `스위트 롱 초콜릿(3900원)`은 일반 빼빼로보다 길고 더 크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5배 정도 두껍다. 한박스에 10개가 개별포장 됐다. 박스 겉면에 각각 다른 메시지가 새겨있어 연인, 친구 등 상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3박스 구입 시 한박스를 추가로 증정한다. 최근에는 빼빼로뿐 아니라 초콜릿, 과자 등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빼빼로데이 과자세트(9900원)`는 원하는 것을 골라 담아 특별한 선물박스로 제작이 가능하다. 빼빼로, 사탕, 초콜릿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돼 원하는 크기를 선택하면 된다. `코스트코 수입과자(1310원)`는 각각 원하는 상품을 고르면 크기에 맞는 디자인 박스에 담아 배송한다. 귀여운 포스트잇에 손 글씨로 마음까지 전달해준다. `페레로로쉐(6900원)`는 매년 단골 아이템이다. 금박과 종이받침으로 개별 포장돼 선물용으로 좋다.
◇직접 만드는 정성형
`빼빼로 만들기 재료(900원)`는 손 글씨, 스틱, 하트 등 빼빼로를 만들 수 있는 여러 도구로 마련됐다. 다크, 화이트, 밀크, 딸기 등 8종류의 `초콜릿`은 100g당 1390원이다. `중탕용기와 실리콘 주걱 세트`는 빼빼로데이 특가인 5800원에 판매한다. `21㎝ 롱스틱 24개입(2500원)` `12㎝ 참깨스틱 약 50개입(1850원)` `3㎝ 미니 참깨스틱 약 450개입 (3700원)` 등 다양한 빼빼로 스틱도 준비됐다. `전사지(2500원)`는 빼빼로에 메시지를 새길 수 있어 독특하게 만들 수 있다. 초콜릿을 묻힌 빼빼로 위에 전사지를 올린 뒤 초콜릿이 굳은 뒤 떼어내면 메시지가 새겨진다. 직접 쓸 수 있는 `데코팬(1000원)`도 준비됐다. 초록, 보라, 빨강 등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면 된다. 정성껏 만든 빼빼로의 포장을 위한 봉투(1200원)` `리본끈(1000원)` 상자(1200원)등 많은 제품들도 준비됐다.
◇선물도 함께 로맨틱형
`빼빼로쿠션(1만9200원)`은 빼빼로만큼 인기인 대표상품이다. 대형, 특대형사이즈로 제작됐다. `트롬 바스켓 곰인형(1만5890원)`은 바디부분이 바스켓형식으로 돼 빼빼로나 선물 등을 담을 수 있다. 웃는 눈, 하트 눈 등 귀여운 표정을 가진 곰인형으로 S와 L사이즈 2개로 마련됐다. 5000원 추가 시 초콜릿 주머니를 넣어 배달한다. 초코베어, 체크베어, 히포베어 등 좋아하는 인형을 선택할 수 있다. 구매고객에게 빼빼로, 메시지 카드 및 이벤트용 양초를 증정한다. 쌀쌀한 요즘 빼빼로와 함께 `로즈버드 립밤(1만3230원)`을 선물해 사랑하는 연인의 입술을 보호하자. 로즈버드 살브, 스트로베리 등 수요가 높은 상품으로 구성됐다. 립밤 구매 시 파우치에 담아 배송돼 선물용으로 좋다. 100% 천연원료를 사용한 `이오그 에그립밤(1만330원)`도 있다. `커플 등록증(1만5900원)`은 연인과 함께 찍은 예쁜 사진을 펄이 들어간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의 카드로 고급스럽게 제작해준다. 지갑에 넣고 다니면 좋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