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허리케인 샌디 소식 알리는데 큰 역할

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이 허리케인 샌디와 관련된 수백만 장의 사진이 쇄도하면서 새로운 시민 언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시넷이 30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올해 초 인수한 인스타그램에서 이용자들은 허리케인 샌디, 샌디, 프랑켄스톰 등의 명칭에 해시태그(검색 강화 기능)를 붙여 10초에 한번 꼴로 수백만장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한 장의 사진이 천 개의 단문보다 낫다는 점에서 과거 `아랍의 봄` 당시 크게 주목을 받았던 트위터의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구글이 유튜브, 라이브 웹캠과 함께 통합해 놓은 `허리케인 샌디 위기 지도` 역시 재난상황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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