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치 태블릿 쏟아지지만 '인기 모델, 아직은…'

태블릿 제조사들이 제품 크기를 다양화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은 9.7인치 화면을 쭉 유지하던 아이패드 제품군에 7인치대로 크기를 줄인 모델을 곧 내놓을 예정이며 구글은 에이수스와 함께 내놓았던 넥서스7에 이어 삼성전자와 손잡고 10인치 크기의 넥서스 10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제품 크기가 7인치대와 10인치 안팎으로 다양해지고 있지만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 중에는 10인치대 안팎의 모델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태블릿 TOP10에는 지난 8월 출시됐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1가 1위를 차지했다.

Photo Image

갤럭시노트 10.1은 S펜을 이용해 압력을 감지하는 터치스크린 필기가 가능하며 큰 화면을 둘로 나눠 각각 다른 앱을 실행하는 멀티스크린과 안구를 인식해 바라보고 있는 동안은 화면이 꺼지지 않는 스마트 화면유지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는 애플 뉴아이패드와 에이수스 넥서스7, 아이패드2, 갤럭시탭 10.1 등이 차례로 상위권에 머물렀다. 에이수스 넥서스7을 제외하고는 모두 9.7인치와 10.1인치 모델이다. 해외에서는 아마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7인치 킨들파이어가 인기를 끌었으나 국내는 저가 보급형 안드로이드 태블릿PC도 9.7인치 모델이 늘어나는 등 큰 화면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버즈랭킹 태블릿PC TOP10 (2012년 10월)

Photo Image

※위 순위는 유통업체(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에누리, 마이마진, 다나와, 11번가) 판매·인기 순위와 전문 기자의 선별을 거쳐 나온 결과다. 가격은 2012년 10월 23일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