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제명'…리퍼모델 379불에 판매

애플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의 캘리포니아 극장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7인치대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기존에 출시한 3세대 `뉴 아이패드`는 단종시켰다. 출시 7개월만, 국내에 들어온지 6개월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패드 미니를 비롯해 4세대 아이패드, 13인치 뉴 맥북프로, 아이맥 등 신제품이 소개됐다.
휴대성을 강조한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두께는 7.2㎜로 연필만큼 얇고 가볍다. 한손으로 휴대하기 무겁다는 아이패드 단점을 보완해 기존 제품보다 53% 가벼워진 308g이다. 아이폰5와 같은 라이트닝 커넥터를 채택했다. 듀얼코어 A5칩을 탑재했다.
한번 충전으로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500만 화소 아이사이트 카메라는 후면 조명 센서를 갖춰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이패드 미니는 이전 세대 아이패드보다 2배 빠른 와이파이 기술을 갖췄다. LTE도 지원한다. 아이폰5와 마찬가지로 KT와 SK텔레콤 LTE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이패드 미니는 iOS6 운용체계를 탑재 시리를 비롯해 기존 아이패드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모델의 국내 판매가는 16GB 42만원, 32GB 54만원, 64GB 66만원으로 책정됐다. LTE 모델은 16GB 57만원, 32GB 69만원, 64GB 81만원으로 각각 15만원이 더 비싸다. 3세대 뉴 아이패드의 리퍼모델이나 아이패드2 가격을 감안하면 저가 모델이라 보기 어렵다는 평이다. 아이패드2 16GB 모델은 현재 50만원이다.
아이패드 미니 와이파이 모델은 오는 26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 11월 2일부터 판매된다. LTE 모델은 2주 늦게 출시되며 한국 출시 일정도 이와 같다.
함께 발표된 4세대 아이패드는 A6X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전 제품보다 최대 2배 빠르며 그래픽 성능도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애플은 4세대 아이패드 발표와 함께 3세대 뉴 아이패드를 단종시켰다. 출시 7개월만으로, 최단 수명의 오명을 쓰게 됐다. 남은 뉴 아이패드 리퍼 제품은 379달러에 판매된다. 아이패드2 현재 해외 판매가인 399달러보다 20달러가 더 싸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


















